대전세계박람회(엑스포)개막이 1년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엑스포는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대전대덕연구단지내 27만3천평의 부지에서
내년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동안 열린다.

D-365일을 앞두고 조직위는 6일 홍보스티커부착캠페인을 벌이고
카운트다운전광판 점등식을 갖는등 대회분위기고조에 열을 올리고있다.

조직위는 개막 두달전인 내년5월말가지는 대회장기반시설과 전시관건설등
모든 준비를 끝내놓는다는 계획아래 각종 공사진행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또 국내기업과 관련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등이 주관하는 22개독립관
중견기업관 시도관등의 유치계획을 확정지었고 해외에서는 60여개국과
20여개국제기구의 참가유치를 목표로 하고있다. 6일현재 조직위에
대전엑스포 참가를 공식 통보해온 국가는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등
59개국,국제기구는 유엔 국제보건기구(WHO)식량농업기구(FAO)등으로
목표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세계박람회는 1851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이래 현재 스페인에서
열리고있는 세비야엑스포에 이르기까지 모두 42차례열렸다. 이제까지
엑스포는 대부분 구미국가에서 열렸으며 아시아지역개최국은 일본뿐이었다.

조직위는 선진국들의 국력과시를 위한 전유물쯤으로 여겨졌던 엑스포를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대전엑스포를
종합박람회가 아닌 과학기술분야의 전시에 특화시키는 전문박람회로
규정지은 것도 이 때문이다.

대전엑스포조직위와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이번 대회의 총예산은
1조원가량이다. 회장건설및 운영등 직접경비로 4천억원,도로 하천정비등
지원기반시설 3천억원,참가기업부담금 3천억원등이다.

이정도 예산은 역대 엑스포가운데 가장 적은 규모라는게 조직위측
설명이다. 세비야엑스포의 경우 우리돈으로 2조4천억원정도가 들어갔고
역대 엑스포의 경우도 1조5천억원안팎씩은 들어갔다는 것.

조직위측은 이번 엑스포를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내실있는 전문박람회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고있다.

국내외첨단기술을 총동원,자기부상열차 무공해전기자동차 태양전지자동차
과학위성로켓등의 국내개발및 전시 운영을 계획하고있고 다양한
과학기술행사와 학술대회등도 준비하고있다.

남은 문제는 조직위가 구상하는 이같은 "청사진"이 어느정도 실현될수
있느냐에 있다.

가장 중요한 박람회장건설의 경우 대우가 짓기로 한 "도서관"을 빼놓고는
모두 착공에 들어가있다. 현재 공정진척률은 40%가량이며 올연말까지는
80%로 끌어올려 내년5월까지 모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작업은
별무리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게 조직위측 진단.

그러나 참가국가수를 늘리기위해 일부개도국들에 대해 참가비용의
대부분을 조직위가 지원키로하는등 내실보다는 겉모양에 너무 신경을
쓰고있다는 비판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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