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대외적 신인도가
크게 실추돼 향후 해외건설 수주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
다.
특히 국내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공사 수주액이 올들어 7월말현재 전
년동기에 비해 69%나 늘어난 18억3,600만달러를 기록하는등 국제수지개
선 경제난해소등에 큰 기여를 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고는 해외건
설수주전략에 악재로 작용,국익차원에서 상당한 직-간접적 손실을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 해외공사 입찰에서는 입찰업체의 재무상
태와 기술수준에 대한 정밀평가가 중시되는데,이번 사고로 국내 건설업
체들의 기술적 신인도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