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5일오전 판문점중립국감독위원회회의실에서 정치분과위 제3차
위원접촉을 갖고 쌍방부속합의서안에 대한 내용절충을 계속,전조항에 대한
축조토의를 끝냈다.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비방중상중지""파괴전복행위금지""정전상태의
평화상태로의 전환""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이행기구"등 조항별로
내용절충을 벌였으나 부속합의서작성방법에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오는19일 4차 위원접촉을 갖고 그 결과를 분과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부속합의서가 그 성격에 맞게 구체적 이행대책을
담아 곧바로 실천될수있어야한다고 강조한 반면 북측은 부속합의서에는
포괄적인 내용만을 규정하고 그 구체적인 이행대책은 공동위원회에
넘겨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