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업계가 파티클보드의 신.증설에 적극 나섬에 따라 파티클보드의
국산자급률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창기업은 이달말 경남 언양공장을
준공,내달초부터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설비만 약3백억원이 투입된 언양공장은 대지 2만평,건평 5천평규모로
연산 12만세제곱미터의 파티클보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5월 동인보드가 아산공장을 완공(연산 12만세제곱미터규모)했고
대성목재도 금년초부터 생산시설을 증설,가동하고 있는등 올들어서만
국내업체들의 파티클보드 생산능력이 36만세제곱미터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기존에 이를 생산해오던 동화기업 대성목재 원창흥업의
생산능력인 연산 16만5천세제곱미터를 합칠 경우 국내 총생산능력은
52만5천세제곱미터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연간 국내수요량 60만세제곱미터의 87.5%에 해당하는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국산자급률은 30%를 밑돌았다.

이같이 국내목재업체들이 파티클보드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것은 아직
수입의존도가 큰데다 앞으로도 부엌가구업계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