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육상 4백M 준결승전서 감동적인 드라마가 연출됐다.
이종목 최고기록을 보유한 레드먼드가 출발선에서 1백60M 되는
지점에서 다리근육에 이상을 일으키며 넘어졌으나 초인적인 투혼
을 발휘, 수십차례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끝내 골인점까지
완주를 했다.레드면드의 아버지는 만류하려고 트랙으로 뛰어들어
가기도 했으나 어깨를 부축인채 함께 트랙을 돌아 더욱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