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지난1일 오후4시쯤 서울지하철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사이 터널벽이 갈라지고 흙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을지로 입구역
홍대입구역간 왕복노선중 외선 전동차운행이 1시간동안 중단됐다고 2일
밝혔다.

벽면의 균열.누수는 1일 오후3시40분께 이구간을 운행하던
서울지하철공사소속 S2297호 전동차기관사 최진수씨(39)가
발견,서울지하철공사에 신고해 알려졌다.

공사측은 장마로 인해 지하수 수압이 강해졌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붕괴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이날 오후5시부터 운행을 재개하는
한편 2일 새벽부터는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운행중단으로 을지로입구역에서 홍대입구쪽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