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로 이달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일산신도시 지역등 경기 북서부지역 교통체증이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에는 이달말 7백86가구가 첫입주,95년까지 6만9천가구 28만명이
입주를 마치도록 돼있는 일산신도시를 비롯 고양시내 성사 방화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원당 능곡등 인구밀집지역이 들어서 있다.

신행주대교는 이 일대와 서울 강서 강남지역을 잇는 주요교통로로 특히
일산신도시주민등이 서울강남방향으로 출퇴근할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이일대 주민들은 기존 행주대교(왕복2차선)나
다른도로로 우회할수 밖에 없어 인근 도로망에까지 교통혼잡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행주대교는 하루 평균 2만8천대의 차량이 폭주,통과시간이 20
30분이나 걸리는등 대표적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내년말에는
적정통행량의 4배인 하루 5만7천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