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법상의 폐수배출규정에 묶여 그동안 존폐의 기로에 섰던 전
통 한지제조업계가 공동폐수정화시설을 갖춘 협동화단지를 조성케 돼
전통보존의 길을 열게 됐다.
전북 특산물로서 큰 명성을 떨쳐왔던 전통한지는 지난90년 환경보전
법 강화에 따른 제조업체의 폐수배출업체 지정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꾸준히 협동화단지조성을 추진해온 한지업계는
지난6월말 전주1공단내에 1,000여평의 부지를 확보,다음달부터 시설공
사를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