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28,29일이틀간 동경에서 열린 미일구조조정협의(SII)
의 차관급사후 점검회담에서 일본측은 무역흑자축소를 위해 내수시장을
한층 확대시키기로 약속했다.

또 미국측은 재정적자시정을 위해 연방예산의 경직성경비신장률에
상한선을 설정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일본경기가 회생기미를 보이지 않고있으나
일본정부는 올해 성장목표 3.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해
내수확대에 대한 일본측의 확약을 얻어냈다.

일본정부는 이미 오는9월께 추경예산설정등 추가경기부양책실시를
예정하고 있으나 이번회담결과를 감안할 경우 당초예정보다 확대된 규모의
재정집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측도 이번회담에서 재정적자축소등 경제건전화를 위한
자체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반트러스트법의 차별적적용도 개선키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