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하락의 골이 깊어지면서 금융채와 통안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매수에 참여하면서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는 전일보다 각각 0.15%포인트 하락한 연15.
30%와 연15.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500억원어치의 한전채가 발행됐으나 일부만이 은행과
투신사로 소화되고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내놓지않는등 매물이 적어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는 연15.25%의 수익률로도 거래가 이뤄졌다.

회사채에 비해 수익률하락폭이 작았던 금융채와 통안채에도 매수세가
모였으나 매물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한편 콜시장에서는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중간납부마감이 있었던데다
공기업등의 월말자금인출이 있어 단자사의 자금사정이 좋지않은 가운데
하루짜리 차입을 요청하는 기업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