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한국화약그룹회장이 사내CATV를 통해 계열사별로 상반기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경영전략을 지시하고나서 눈길.

그룹측은 29일 한양화학등 7개사의 상반기실적및 하반기전략을 담은
김회장의 40분짜리 인터뷰내용을 첫 방영한것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모든
계열사에 대해 지시내용을 내보낼 예정.

김회장은 태국국왕및 신임총리예방에다 바스셀로나올림픽참관으로
해외장기출장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15,16일 이틀동안 서면으로 보고받은
계열사별실적을 토대로 태국에서 사내방송팀과 2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가진뒤 방영하도록 주문했다는것.

김회장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상반기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극도로 나빠졌다"며 하반기에는
이익증대에 힘써주도록 당부.

그는 "한국화약그룹의 평균금리는 미국의 6%,일본의 4.5~ 5%에비해
훨씬높은 18~ 20%에 이르고있다"며 과도한금융비용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라고 지적.

한국화약과 관련,김회장은 목표대비 매출은 5%늘었지만 "경상익익이 줄고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비용절감에 모든 임직원들이 앞장서주도록
요구.

경인에너지에 대해서는 "정제공장의 증설로 생산능력이 3배이상
늘어났으므로 생산 영업 관리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지적하고
규모에 걸맞는 조직개편을 지시.

한양화학에 대해서는 "당초보다 상향조정했던 매출,경상이익목표를
3%,83%나 초과달성하는등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지방화시대에 대비한 영업망확충,품목별 영업체제구축등을 추진하도록
주문.

한국종합기계와 관련,"기계중에서 베어링은 특히 더 어렵다"고 지적하고
수출과 내수전략을 보다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금융부담경감에 힘을 쏟도록
요청.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다소파격적인 인터뷰에서 지적을 많이받은
일부계열사들은 분위기가 가라앉는등 회비가 크게 엇갈리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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