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올림픽조직위 대회통제위는 27일 이날 3-2 미국의
승리로 끝난 남자배구 미국과 일본의 경기판정을 뒤엎고 일본의
3-1 승리를 선언했다.
통제위는 일본측이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재심을 요청해옴에
따라 위원회를 소집, 이같이 결정했다.
3세트까지 2-1로 앞선 일본이 4세트서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미국의 새뮤얼슨이 두번째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 주심은 일본
에 테크니컬 점수를 가산하지 않은 잘못을 범했다.
배구규칙은 두번의 경고를 받은 선수에 대한 벌칙으로 상대팀에게
1점을 가산하기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