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정등에서 발생되는 하수중 상당량이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는 26일 최근 분류 오.우수관이 설치된 부산 안산 과천 창원 경주
충주시등 6개도시 7백96개지점에 대해 공장 주택에서 발생되는 하수의
오수관 연결상태를 조사한 결과 30.8%인 2백45곳이 잘못 연결돼 하수가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하수는 하수처리장등을 거치지않고 곧바로
하천으로 흘러들기 때문에 수질오염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환경처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대해 "현재 이들 지역에 설치된 오.우수관의
형태가 똑같아 주택이나 공장을 짓는 사업자들이 이들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채 하수관을 아무데나 연결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처는 이처럼 우수관을 통한 하수방류가늘자 앞으로 택지개발
공업단지 조성사업등을 시행할 경우에는 분류 오.우수관매설때
분류오수관에는 청색테이프를 부착토록해 오.우수관식별을 쉽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