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주식약정 실적에서 대우증권이 외국증권사를
제치고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시에서 영업중인 국내외 증권사들이
92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투자가들을 상대로
장내에서 직접매매를 주선한 약정실적은 모두 4천5백19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우증권이 19.7%인 8백89억원어치를 주선해 약정실적이 가장
많았으며 영국계 베어링증권이 14.8%인 6백71억원,쌍용투자증권이 13.7%인
6백17억원,영국계 자딘플레밍사가 13.0%인 5백89억원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현대증권이 전체의 5.9%인 2백66억원,럭키증권이 5.2%인
2백34억원,동양증권이 4.6%인 2백10억원을 기록해 선두그룹을 바싹 뒤쫓고
있으며 1백60억원을 올린 동서증권과 1백56억원을 기록한 산업증권이 각각
8,9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연초에 외국인 약정실적 1,2위를 차지했던 자딘플레밍과
베어링증권사의 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 것은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를 꺼리면서 매매주문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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