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짝사랑하던 여인을 둔기로 때려 실신시킨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10대가 경찰에 구속.

대전 동부경찰서는 22일 강아무개군을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21일 새벽 1년전부터 짝사랑해오던 최아무개씨(여
24)집 화장실에 숨어들어가 최씨가 화장실로 들어오자 미리 준비한 둔기
로 최씨의 머리를 때려 실신시킨 뒤 안방으로 끌고 갔다는 것.

강군은 실신한 최씨에게 욕을 보이려 했으나 둔기로 맞은 머리에 출혈이
심해 병원으로 최씨를 서둘러 옮겨놓고 달아나 친구집에 숨어있다가 병원
에서 의식을 회복한 최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