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신용평가 기피 기업들이 신용평가를 꺼리고 있다. 이에따라
수수료(5백만원)확보를 위한 등급덤핑판정도 확산돼 신용평가제도의
조기정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금융계및 재계에 따르면 12월결산법인중 신용평가회사에서
기업어음등급을 평가받은 곳은 올상반기중 8백40개업체에 그쳐
지난해(1천2백49개사)보다 32.7%나 줄어들었다.

이중 대기업은 5백48개업체로 35.8%감소,점유율은 65.2%로 3.1%포인트
낮아졌다. 중소기업도 26.3%줄어든 2백92개업체에 그쳤다.

기업들이 신용평가를 이같이 기피하고 있는 것은 신용평가회사의
등급평가에 대한 공신력이 확립돼 있지 않은데다 단자회사들도 기업들의
어음할인등 기업에 돈을 빌려줄때 신용평가등급을 크게 참조하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단기금융회사 업무운용지침에선 전년매출액1백억원이상 또는
전년월평균어음할인잔액이 50억원이상인 기업이 단자회사에서
중개어음발행이나 무담보기업어음 매출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면
신용등급을 받게돼 있어 이 규정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올상반기중 신용평가를 받은 업체중 A등급을 받은기업은
4백91개사(54.5%)에 이르러 지난해의 A등급비율(45.8%)보다 무려
8.7%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C등급이하는 8.1%인 73개업체에 그쳐
지난해(2백7개업체 15.4%)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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