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초과학연구기반을 다지기 위해 연구비지원규모와
첨단연구기자재보급을 늘리고 대학 우수연구센터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과기처의 기초과학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순수기초과학연구비를
5백52억원에서 내년중 8백억원수준으로 30%가량 늘리고 핵심전문연구및
특정기초연구를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술조성비중 이.공학및 자연과학계의 기초연구에
75%가량의 자금을 배정,내년중 이분야 지원규모를 올해보다 35%가량 늘어난
2백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과기처는 또 대학이 연구기자재를 활용할수 있도록 IBRD(세계은행)로부터
2천만달러의 차관을 얻어 고가의 첨단연구기자재를 구입,내년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4개기초과학지원센터지방분소에 보급키로 했다.

미MIT대의 대형플라즈마연구시설도 대덕연구단지에 설치,내년하반기부터
정상가동시키는 한편 총6백억원의 정부지원으로 오는94년까지
포항방사광가속기건설을 매듭짓기로 했다.

정부는 대학내 탁월성연구집단으로 육성중인 우수연구센터의 관리지원을
효율적으로 하고 연구활동을 촉진하기위해 금년말부터 평가활동을 실시하되
실적과 능력에 따라 연구비지원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3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따라 센터지정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기초과학진흥을 위해선 박사과정논문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보고 이분야에의 지원을 강화,박사과정연구비수혜자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과기처는 또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대학내 기초연구지원을 유도하기위해
외부기관협력지원을 조건으로 하는 협력연구지원제도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