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 겪은 한해는 근본적인 강수량부족외에도 경지정리부실,
저수지준설작업 미흡, 용수원 확보대책없는 무분별한 간척지개발등 한해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이 부족했던 것도 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가 지난 9일과 10일 3개반으로 나누어
도내 10개 한해우심지역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인뒤 작성한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의하면 신안군증도와 함평군엄다면은 경지정리를 늑장공사한데
다 배수로 재수문을 설치하지않고 부실정비해 누수가 발생하는 한편 새로운
용수원을 개발하지도 않고 기존 들샘을 없애버려 모내기에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