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6가에 대규모 주상복합의류도매센터가 건립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거평은 지난3월 5백95억원에 매입한 옛
덕수중부지에 지하6층 지상 25층 연면적 3만7천여평 규모의 주상복합
의류도매센터인 거평도매센터를 오는 94년말까지 완공키로 최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상 1~4층에 들어서게될 거평도매센터는 의류도매 전문유통시설로 개발할
계획인데 입주상인들의 시장개척을 지원키 위해 판매전문대행사 설립및
공동상표제 도입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재래시장상가의 단점인 전시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상 5~8층에
입주상인들이 이용할수 있는 종합전시장을 꾸미는등 판매기법의 현대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승용차 1천2백여대를 동시에 수용할수있는 주차장을 개설하는 한편
의류상설할인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일반고객들의 쇼핑편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거평도매센터에는 의류도매시설및 입주상인들을 위한 종합전시장외에도 9
~16층에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17층 이상은 일반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