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의 올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주)금호 우성산업등 국내타이어 3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모두 6천2백28억6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나 급증했다.

이중 수출은 모두 3천6백29억8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2%
늘었고 내수는 2천5백98억8천만원으로 13.3% 증가했다.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주춤했던 미주지역으로의 수출이 차츰
회복세로 돌아선데다 유럽지역에의 고가타이어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타이어3사의 상반기중 매출목표는 금호가 3천1백50억원,한국타이어
3천억원,우성 3백30억원등 모두 6천4백80억원이었으나 금호가 목표대비
96.4%,한국타이어 95.5%,우성 95.5%등 모두 목표치에는 미달했다.

이는 수출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국내경기침체로 자동차판매가
부진했던데다 교체용타이어도 판매가 격감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한국타이어가 수출 1천6백89억8천4백만원,내수
1천1백73억8천만원으로 목표(3천억원)에 1백36억3천6백만원 미달했고
금호는 수출 1천7백50억원,내수 1천3백억원으로 목표(3천1백50억원)에
1백억원 모자랐다.

우성산업은 수출 1백90억원,내수 1백25억원으로 목표(3백30억원)에 15억원
미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