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임금상승과 인력난으로 의류업계에 본격적인 역수입시대가 열리고
있다.

19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랜드 남영산업 신성통상 코오롱상사 (주)태창등
국내 주요 의류업체들이 올들어 해외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또는
외국의 생산업자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의
국내반입을 크게 늘리고있다.

중저가의류 전문업체인 이랜드는 스리랑카 현지공장과 중국등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헌트상표는
6백13만4천달러(48억4천6백만원)어치를,브렌따노상표제품은
2백90만달러(22억9천1백만원)어치를 각각 국내로 들여와 판매했다.

이랜드가 올들어 역수입한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중에 국내로 반입한
물량(헌트상표제품 2백26만4천달러 브렌따노상표제품 72만1천달러)의 3배에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