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어음금리 회사채유통수익률등 주요시장실세금리가 이달들어 하락세를
지속,연16%대로 떨어졌다.

또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경우 하반기중 시장금리가 현재 보다 1
2%포인트가량 더 떨어질것으로 예상되고있다.

18일 금융계에따르면 일부대기업들의 중개어음금리가 처음으로
연17%밑으로 떨어진것을 비롯 회사채유통수익률 CD(양도성예금증서)등
시장실세금리가 전월말보다 평균0.3 0.4%포인트씩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중개어음금리는 삼성전자등 일부우량대기업의경우
중개수수료(0.25%)를 포함해 연16.9%까지 떨어졌다.

단자사관계자들은 중개어음표면금리가 6월말보다 0.4 0.7%포인트 낮은
연17.2 17.5%에 머무르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들이 중개어음발행대가로
연15.4 16.9%짜리 어음할인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발행금리는 17%밑으로
떨어진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개어음금리가 이같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8월 중개어음이 도입된후
처음이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지난달말보다 0.4%포인트 낮은 연16.6%를
기록,연중최저치를 나타냈다.

회사채발행물량이 많지않은데다 증권회사들이 수익률의 추가하락을
전망,보유회사채를 내다팔지 않고 있는것이 회사채유통수익률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D유통수익률은 사채시장의 위축에 따른 사채성자금유입에 힘입어
연16.9%로 6월말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거액RP(환매채)수익률도 전월말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7.0%를 나타냈다.

사채금리는 정보사땅사기사건의 여파로 전주가 자취를 감춰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A급어음의 경우 평균 연18.06%(월1.50%)로 전월말보다
1.44%(월0.12%)포인트나 하락했다.

한편 정부및 금융관계자들은 하반기중 시장금리는 통화공급이
9조9천억원에 달하는데다 기업투자둔화및 부동산투기진정등에 따라
자금수요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상반기보다 1 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