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신용보증이용이 크게 늘고있다.

17일 주택은행에따르면 주택보증기금의 지난6월말현재 보증잔액은
2조2천1백20억원으로 작년말의 1조8천6백86억원보다 1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은 주택건설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데도 보증기금이용이
늘어난 것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서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택보증기금은 주택자금을 대출받을때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의
보완이 필요한경우에 대출기관에 신용으로 보증을 서주는 제도로
지난88년부터 실시되고있다.

보증을 받을수 있는 자금용도는 개인의경우 신축및구입 중도금납입 임차
개량자금이고 주택사업자의 경우 분양 또는 임대목적의 주택취득자금이다.

지난해말까지 40만2천가구가 보증을 이용했으며 주택취득자금보증이
전체의 89.5%를 차지해 임차자금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