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CVS)들이 한지역에 편중출점,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서울지역 4백여개편의점중 40%에
달하는 점포가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등 강남지역에 밀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LG25의 경우 지역상권장악전략에 따른 강남지역
집중출점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특히 세븐일레븐은 전점포의 60%이상이
강남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써클케이만은 도봉구와 성북구에
각각 16개씩 점포를 보유,전체의 67%가 강북에 몰려있다.

편의점업체들이 이처럼 강남지역 출점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은 편의점의
주요고객인 20 30대 젊은층,맞벌이부부및 야간유동인구가 강남지역에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강남 일부지역의 경우 11개 이상의 편의점이 밀집,고객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등 편중출점으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어 선점업체의
성공에 뒤이은 경쟁적인 출점방식은 자제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