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업체들이 잇따라 지방 분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안제과는 충남 천안에 분공장을 준공,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아래 현재 생산설비를 시험가동중이다.

또 신라명과는 금년말까지 경남 창녕에 분공장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최대 베이커리업체인 크라운베이커리도 경기도 파주의 기존공장 외에 경남
김해에 또 하나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기본방침을 정하고 부지선정등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이처럼 베이커리업체들이 잇따라 지방에 새로운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지방배달 등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분공장 설립을 통해 새로운
수요창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베이커리업체들은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면서 매년 1백%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해 왔으나 고속도로등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지방배달에
따르는 물류비용의 증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