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래방이 몰려있는 서울 신촌 강남 돈암동일
대의 부동산중개업소엔 노래방매각을 의뢰하는 건수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암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달초만해도 약 40여개 업
소가 성업중이었으나 한달사이 20%에 달하는 7-8개 업소가 문을 닫았
다"면서 "더욱이 매각을 의뢰한 업소까지 합하면 약60-70%가 폐업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실정은 신촌과 강남일대에서도 비슷하다.
전체업소의 20%정도가 노래방영업을 그만둔 것으로 업계는 잠정집계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