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석간톱뉴스 > 전교조교사 복직 검토등

입력1992.07.16 수정1992.07.16

< 동아일보 >
*1면톱 = 남북교류-핵 진전기대
*경 제 = 행정규제 대폭 완화
*사 회 = 김인수배후 `윤회장파'' 있다

< 중앙일보 >
*1면톱 = 전교조교사 복직 검토
*경 제 = 투기우려지역 70곳 해제
*사 회 = 김인수씨 자수...철야신문
" 주범은 김영호 " 주장

< 국민일보 >
*1면톱 = " 남조선 얼마나 잘사나 내눈으로 보고싶다"...김달현
핵도 논의
*경 제 = 경제행정규제 줄인다
*사 회 = 김인수 "나도 속았다 "

< 문화일보 >
*1면톱 = 음악 미술등 조기 `예능교육''
어린이 재능교육 해친다
*경 제 = 예금잔액통부 제도화
*사 회 = 김인수씨 배후 집중추궁

< 한국일보 >
*1면톱 = 북 김달현총리 서울방문 동시발표
" 북인식변화 핵해결등 기대 "
*경 제 = 내주 예금청구 반환소 제기
*사 회 = 하사장 땅매입과정 모두 알아

< 매일경제신문 >
*1면톱 = 재계 대북투자 적극 추진
*산 업 = 철강 대중국수출 부쩍 늘어
*사 회 = 텅빈 `전문창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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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中文 보도자료'에서 읽힌 BYD의 오만

지난 25일 ‘베이징모터쇼 2024’가 열린 중국국제전시장(CIEC).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다른 회사의 행사가 마무리된 오전 11시30분 느지막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타는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는 의도가 다분히 느껴졌다. 예상대로 BYD 부스 앞은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비표를 목에 건 글로벌 기업 직원과 외신기자들로 가득했다.BYD는 발표 시간 30분을 중국어로만 진행했다. 영어를 곁들인 다른 회사와 달랐다. 보도자료는 전시장 문을 닫은 오후 6시에야 배포했다. 중문 워드 파일 3개로 각자 알아서 번역해 읽으라는 취지였다.BYD는 부스도 중국 매체에만 개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린 국제 행사에 참석한 외신기자들은 먼발치에서 통역 없는 발표를 멍하니 들어야 했다.BYD가 이번 모터쇼의 얼굴로 내건 하이브리드 중형세단 ‘친’도 따지고 보면 중국인을 위한 차량이다. 친은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나라를 의미한다. BYD는 한나라, 당나라 등 역대 왕조 이름을 딴 차종으로 ‘애국심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렇게 BYD는 압도적인 중국 판매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전기차 판매 기업이 됐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이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이젠 세계를 무대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는 BYD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 간 전쟁은 이제부터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앞다퉈 내놓는 등 BYD의 영토 확장에 맞서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역대 중국 왕조에서 딴 모델명과 중국어로만 진행한 30분의 발표, 중문 보도자료 3건에서 읽힌 건 BYD의 자신감 또는 오만함이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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