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도내에서 생산활동을 하고있는 중소기업들이
최악의 인력난으로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가 지난5월 한달동안 도내 기업체와 가구를 대상으로
구인.구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따르면 기업체의 부족인력은 5천5백28명인
반면에 취업희망자는 부족인력의 44.8%인 2천4백79명에 불과해
인력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체의 구인수요는 단순노무직 4천1백49명,전문기술직 1천40명,사무직
2백61명,판매직 43명,서비스직 29명등으로 나타났다.

기능적인면의 경우 기업체는 숙련공 7백24명,비숙련공 1천3백97명,무관
3천4백7명을 원하고있는 반면 구직자는 비숙련공 2백60명,무관 2천29명으로
나타나 기능숙련정도와 무관한 단순노무직을 희망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기업체들이 30세미만 2천5백38명(45.9%),31 50세
2천7백1명(48.9%),50세이상 2백90명(5.2%)등을 요구하고 있고 구직자는 31
50세 1천1백27명(45.4%),51세이상 7백79명(31.4%)으로 나타나 고령자의
구직희망이 높은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학력별로는 기업체가 중졸이하 4천7백4명(85.1%),고졸
7백86명(14.2%),대졸 38명(0.7%)의 근로자를 요구했으며 구직자는
중졸이하가 1천8백64명(75.2%),고졸 5백47명(22.1%),대졸 68명(2.7%)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