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등 강원도내 83개 해수욕장이 어제 일제히 개장됐다.
11일 강원도청에 따르면 어제 문을 연 강원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8월20일
까지 42일간 개장되며 경포등 12곳을 시범해수욕장으로 운영키로하고 27여
억원의 국.지방비를 들여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일반 18곳 간이 53곳등 71개 해수욕장은 인근 마을에서 자치적으로 공
동운영토록 하고 지역단위로 지정된 시범민박촌의 행정지도를 강화, 피서객
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강원도청은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을 행락객이 4백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1천3백억원의 관광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2개 시범해수욕장의 입
장료는 어른이 5백원(단체 3백50원) 군인.학생 3백50원(단체 2백50원) 어린
이 2백원(단체 1백50원) 이다. 한편 강원도경찰청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8월20일까지 여름경찰서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