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초유분가격도 덩달아 대폭 인상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7월분 기초유분가격이 국제가및 원료가인상등을
반영,이날부터 최고 10.3%까지 올랐다.

7월분 내수공급기준가를 품목별로 보면 부타디엔이 당 2백88원으로
지난6월의 2백61원에 비해 10.3%나 인상됐다.

부타디엔값의 대폭적인 인상은 국제스포트가격과 C4유분값이 지난달들어
크게 오른데 따른 것이다.

에틸렌은 당 3백64원으로 3.7%가,프로필렌은 3백60원으로 4%가 각각
인상됐다.

에틸렌 프로필렌은 국내 수입가등 원가요인을 반영,당초 8.7%
9%의인상요인이 생겼으나 국제시황을 감안한 정부측의 5%인하요구로 이같은
선에서 가격이 결정됐다.

원가인상요인의 절반이하 반영으로 인해 공급과잉몸살을 앓고 있는
기초유분업계는 더욱 고전할것으로 보인다.

방향족인 벤젠은 당 3백10원으로 8%가 인상됐으나 톨루엔과 크실렌은
각각 2백71원 2백35원으로 오히려 3.9% 4.9%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