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8월초 북한의 핵시설 및 물질에 대한
정기사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무부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IAEA정기사찰은 재처리시설로 알려진 영변방사능 화학
실험실과 원자로등에 대해 연 4회씩 실시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방사
능화학실험실에 대해서는 IAEA가 필요에 따라 사찰할수 있도록 IAEA에
재량권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과 IAEA는 핵안전협정발효후 90일이내에 체결토록 돼있는 보조
약정문안에 대해 최종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10일이나 11일쯤 북한이
보조약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IAEA에 통보하는 형식으로 체결할 것
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