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땅사기사건의 파문이 조양상선그룹으로 확산되면서 단자사가 조양
상선에 대한 신규여신을 중단했다.

9일 단자사의 한 관계자는 조양상선이 단자사의 적격업체로 선정돼 거래
가 이뤄지고 있으나 땅매각사기사건의 파문이 계열사인 제일생명에서 그룹
전체로 확산되고있고 지난해이후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불황도 고려돼 추가
여신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존 여신에 대한 회수는 아직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5월말현재 조양상선에 대한 단자사여신은 전환사를 포함해 9개 단자
사, 5백20억원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