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 낭만주의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라 실피드"를
준비,팬들과 만난다.

오는 17일(오후7시30분)18 19일(오후3시30분
7시30분)세종문화회관대강당무대에 올려질 "라 실피드"는 19세기
명작발레가운데 하나로 서정적인 요소와 환상미가 결합돼 시원스런 무대가
펼쳐지는 작품.

전2막으로 구성된 이작품은 스코틀랜드의 한 작은 농가가 배경. 아름다운
처녀 에피와 유령 실피드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비극적인 종말로 끝을
맺게되는 줄거리의 이작품은 에피를 좋아하는 또다른 청년 제임스가
등장,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간다.

일명 "공기의 정"으로 불리는 "라 실피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86년
처음으로 전막공연을 했었다. 이번에 다시 두번째로 전막을 무대에 올리는
유니버설발레단은 모두 34명의 단원을 투입,대형무대로 꾸민다. 오거스트
부농빌안무,헤르만 뢰벤스쾰트음악,연출은 메릴린 나지가 맡았다. 문훈숙
김인희 최민화등 유니버설의 수석무용수 3명이 모두 출연하며 이밖에
박재홍 김혜영 요하네스 팔슨 제임스전등이 출연한다.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