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대표 박현남)가 최첨단 필름콘덴서생산에 나섰다.

이회사는 최근 고품질의 필름콘덴서인 MPP(metalized polypro pylence
film capacitor)를 국산화,양산체제에 나섰다.

이회사가 개발한 MPP는 2백V이상의 고주파에 사용이 가능한데다
초소형이고 잡음방지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호전자는 서울 오류동 공장에 월간 2백만개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회사측은 생산초년도인 올해는 월간 1백20만개 정도를 생산,국내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MPP는 컴퓨터주변기기 컬러TV 컬러모니터등에 쓰이는 것으로 연간
1백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수요의 대부분을 수입해왔었다.

성호전자는 국내공급과 함께 미국 이탈리아 인도 이스라엘등지로 직수출도
추진,이미 일부제품은 선적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오류동공장설립에 10억여원의 자금을 투입했는데 NC용콘덴서
선별기등 추가장비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