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백화점 여름정기바겐세일매출이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고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등 지난 3일부터 일제히
여름신상품할인판매에 들어갔던 대형백화점의 세일매출이 7일현재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점포별 최고 65%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4개점포에서 5일간 모두 3백36억1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지난해에 비해 49.4% 증가했다.

영등포점과 수퍼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신장률을 20%포인트 상회,각각
65.0% 62.3%의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신세계는 4개점포에서 5일간 1백69억7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49.5%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도 5개점포에서 지난해에 비해 31.5% 늘어난 1백44억4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랜드는 52억4천5백만원으로 40.9% 신장한것으로
중간집계됐다.

4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미도파와 뉴코아는 4일동안 각각
30억5백만원,60억7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35.2% 10.0%신장세를
보이고있다.

대부분 백화점들의 여름정기바겐세일 전반기매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은 무더위가 지속,여름의류매출이 크게 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세일기간에 고객이 집중되는등 소비자쇼핑행태변화도 한몫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