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부동산 경매가 최근들어 대중화 되고 있다.
6일 서울민사지방법원의 경우 지난해 6월 경매접수건수는 172건에 불
과했으나 올해는 3백56건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경매에 부쳐지는 부동산건수는 늘고 있으나 쉽게 낙찰되지 않
아 경매가격이 크게 낮아져 이를 겨냥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있은 부동산경매에선 87건이 경
매에 부쳐졌으나 12건만 낙찰됐다.
이날 낙찰된 물건중 서울 중랑구 면목동 집(대지 46.4평)은 감정평가
액이 1억7천99만원이었으나 5차례 유찰,6천9백50만원에 경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