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신이 상자를 열지 말라고 분부하였지만 호기심많은 여인 판도라는
상자를 열었다. 그러자 그 상자에서는 인간을 괴롭히는 온갖 질병과
재액이 튀어 나왔다. 놀란 판도라는 황급히 상자를 덮었는데,단 하나
"희망"만이 남게 되었다.

종합지수가 연중 최저치에서 맴도는 이 순간에도 판도라의 후예들은
"내일은 오르겠지""이제 바닥이겠지"하는 희망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내일을 기다린다. 반대로 어떤 투자자들은 절망과 비관속에서 매도에
가담하기도 한다.

판도라의 후손들이 엇갈린 투자판단을 하고 있는 동안에 주가는 변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월가의 속담을 소개한다.

"주식시세는 비관속에서 태어나고,회의속에서 자라나며,낙관과 더불어
성숙하고,행복과 함께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