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한해동안 서울시 5개 투자기관 가운데 3개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5개 투자기관의 91년도 결산내용에 따르면 5개 기관중 도시개발공
사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는 흑자를 낸 반면, 지하철공사
강남병원 시설관리공단등 3개기관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하철공사는 지난 90년 요금을 인상하고 승객을 늘리는데 성공했으나
영업외비용의 상승으로 적자폭을 1천8백60억원으로 줄이는데 그쳤다.

반면 도시개발공사는 시영아파트단지내 상가 및 상업용지 매각등을 통
해 2백5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