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생명보험회사들이 종업원퇴직적립보험(종퇴보험)을 경쟁적으로 인수
하기위해 기업체에 보험가입시 적립액의 최고 3배까지 자금지원을 약속하는
등 덤핑공세를 벌이고 있어 물의를 빚고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생보사들은 종퇴보험을 경쟁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종전에 대부분 적립액범위내에서 실시하던 종퇴보험대출을 적립액의 3
배까지 올려준다는 조건을 제시, 이미 다른 회사와 체결한 계약을 파기할 것
을 종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기업체에서는 생보사가 회사채를 인수해주는 조건등으로 종퇴
보험에 가입하고서도 회사채만기일이 되기도전에 대출을 더 많이 받기위해
기존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약하고 다른 회사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