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구입방법 개선화승,경비5억절감 신발업계가 채산성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주)화승이 상반기중 5억4천여만원의 원가절감에
성공,신발업계에 활력소가 되고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화승(대표 박정수)은 자재구입방법개선
생산시기조정 불필요한 경비절감등을 통해 상반기중 지난해대비 모두
5억4천여만원의 비용을 줄였다.

신발산업에서 손실이 가장많이 발생하는 자재구입부문에서는 구입시기
구입단위등을 조정,4천만원을 절약했다.

수입원피의 경우 성수기를 피해 예년보다 두달가량 앞서 구입,평방피트당
1천8백원하던 것을 1천7백원대로 싸게 구입했다.

생고무는 수개월치 물량을 한번에 대량구입,t당 1천1백달러하던 가격을
1천달러 내외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또 비수기로 인한 유휴노동력이 집중 발생하는 3 4월에 계획된 상반기중
생산물량(상반기중 약4만켤레)을 미리 생산,3억원을 줄였다.

(주)화승관계자는 연초에 내세운 92년도 경영방침인 "한마음20창조"운동에
의해 이같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밝히고 연말까지는 모두 10억원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