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일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주둔해야하며 한반도통일전후를 막론, 우리외교는 한-미관계
가 중심, 한-미-일관계가 핵심이 돼야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월회(회장 안동일변호사)초청
토론회에 참석, "주한미군이 철수, 한반도가 군사진공상태가 되면 군사대국
화해가는 일본을 고려할때 구한말이 재현될 가능성이 없지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남북통일문제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만큼 만일
집권하면 국민투표를 통해 다수가 공감하는 통일방안을 만들겠다"면서
"남북 모두 핵개발은 반대하며 상호사찰은 꼭 해야하나 북에 대해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