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대표 한갑수)이 고령토를 원료로한 경량골재를 내달부터 본격
생산한다.

이회사는 국내매장량이 풍부한 고령토를 활용한 경량골재개발에 착수해
지난90년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특허를 획득,충남예산군에 42억원을
투자,생산설비를 갖추고 내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예산공장은 대지3천5백평 건평2천3백여평으로 자체개발한
로터리킬른(길이52m 직경3m)2개라인을 설치,하루8백 의 경량골재(상품명
세콤)를 생산하게 된다.

이 경량골재는 섭씨1천2백도의 고온에서 고령토를 소성 팽창시킨것으로
단열효과와 방음효과가 기존 일반벽돌에 비해 3 5배 뛰어나다는 것이다.

또 무게는 일반콘크리트보다 절반수준으로 고층건물건축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제품은 이미 국립건설시험연구소와 일본우베시멘트연구소의 시험결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영은 이제품을 국내주택건설업체에 공급하면서 대일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미 일본 건설업체인 태평양실업에 연간50만 를 수출키로하고
국내무역상을 통해 구체적인 상담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을 비롯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인조경량골재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도 몇년전부터 골재공급난을 겪으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토를 활용한 경량골재생산업체로는 덴마크의
레카,이든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