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보험산업이 단계적으로 개방되고 2개 보험사상품을 같이
판매할수있는 복수대리점제도가 도입된다.

또 올 8월부터는 모든 생보사가 무배당상품을 취급할수있게 된다.

재무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개개방현안에 대한 "보험시장
자유화방안"을 마련,보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 방안은 내년부터 크로스보더(Cross-Border), 즉 해외소재보험사에
원보험가입을 점진적으로 허용키로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손보사들에 대해선 자동차보험취급도 전면 허용했다.

외국보험사들은 또 내년엔 국내생보협회와 손보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할수있도록하고 이들의 업무용부동산 취득도 용인될 전망이다.

이같은 보험시장자유화방안은 외국보험회사들이 국내 보험사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수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보험산업의 본격적인
개방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