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근대화를 표방하는 편의점(CVS)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류와
제빵류들을 팔고있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있다.

29일 서울YWCA는 서울시내에서 영업중인 로손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써클K 스파 에이엠피엠 엘지25 훼미리마트등 9개업체의
25개지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락류는 제조연월일시까지 표시해야하나 편의점에서 유통중인
도시락제조업체 11개회사 27개제품중 표시사항을 제대로 지킨 제품은 전혀
없었다. 11개 도시락제조업체중 10개업체(90.9%) 25개제품(92.6%)가
제조연월일시표시가 없었고 다른 제품도 표시가 불량했다.

미니스톱에서 팔고있는 (주)미원의 도시락과 김밥은 제조시간이
표시돼있지 않았고 (주)희심의 삼각주먹밥은 제조일시표시와
유통기한표시가 구별되지 않았다.

제조일시를 속여파는 곳도 나왔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홍대점에서는
"소고기 김밥"(남양식품),신림점에서는 "충무김밥"(피크닉식품)과
"흰밥"((주)퉁구스)의 제조일시가 조사시점보다 나중으로 표시됐다.
써클케이의 경우 성내점에서는 "미산도시락"(미산식품),논현점에서는
"김밥"(미산식품)의 제조일시가 판매시점보다 나중으로 표시된것이 나왔다.

유통기한만 표시하고있는 것도있다. 진주유통의 햄버거 핫도그
샌드위치들이 그런 예다.

스파에서 팔고있는 우일 써프라이의 햄버거는 제조일자표시가
지워져있었다.

유통기한표시실태를 보면 11개도시락업체 27개제품중
5개업체(45.5%)11개제품(40.7%)이 표시불량이었다. 바이더웨이 에이엠피엠
훼미리마트에서 파는 백남식품제품,써클케이에서 파는
미산김밥(미산식품),로손 미니스톱 스파 엘지25 훼미리마트에서 파는
삼각김밥 불고기도시락 두리김밥(수라방)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세븐타임
충무김밥(피크닉식품)등이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시하지않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한 편의점은 7개업체 11개지점으로 특히
훼미리마트신촌점이 심했다.

적발된 횟수를 보면 훼미리마트6회,써클케이3회,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각2회,로손 엘지25 각1회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