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이용한 각종가공식품이 개발단계를 지나 양산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쌀소비촉진을 위해 쌀가공식품의 개발움직임이
가소고화되고 있는 가운데 쌀과자 쌀고기 쌀요구르트등 약15종의
개발제품중 일부 품목이 (주)기린 농심 제일제당등에서 대량생산중이거나
조만간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쌀가공식품을 최초로 대량생산하기 시작한은 지난87년6월 쌀로별브랜드의
스낵제품을 생산산이후 쌀로랑 쌀로풍등 지금까지 모두 8가지 쌀과자제품을
개발,시판중이다.

또 90년11월부터 쌀스낵시장에 뛰어든 기린알 티 아이(기린과 벨기에
합작사)는 지금까지 전체시판제품중 약70%를 쌀스낵으로 내놓고 있으며
앞으로도 쌀스낵제품을 집중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충남아산에 대규모스낵공장을 완공한 농심은 농심미과브랜드의
쌀스낵개발을 끝내고 일부유통점을 통해 시험판매중인데 7월 중순부터
6백원과 1천2백원의 두가지 가격으로 본격시판에 착수한다.

작년11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으로부터 쌀고기생산기술을 이전받은
제일제당은 현재 양산체제를 갖추고 냉동만두속에 쌀고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당 1천원씩 육가공업체에 냉동식품 원료용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풀무원식품은 압출성형공법을 사용,냉온수 모두에서 잘풀리는
특징을 갖고 있는 즉석미숫가루를 7월초부터 본격시판하기 위해
마무리연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