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산대교 아래 한강에서 오염으로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가 잇따
라 발견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말부터 28일까지 네차례나 계속돼 한강관리사업
소가 매번 청소선등을 동원,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에도 사업소측은 당산철교에서 하류쪽으로 약 1km 떨어진
성산대교 아래에서 떼죽음을 당한 `눈치''등 한강서식 물고기 1,000여마
리와 페인트 찌꺼기,각종 부유물등을 건져냈다.
사업소 관계자는 "서울지하철공사가 당산철교 도색작업을 시작한 이
후 물고기가 계속 떼죽음을 당해 지난 21일 공사측에 시정조치를 요구
했으나,아직까지도 페인트덩어리가 떠다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