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동안 자신을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1심재판에서 실
형을 선고받은 김보은씨(20. 단국대무용과 2년)와 김진관씨(21.사회체육
과 2년)에 대한 2심 1차공판(30일)을 앞두고 각계에서 이들에 대한 구명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국의 56개 여성.사회 단체와 전대협 전국여학생협의회등은 학생단체등
은 공동대책위를 결성하고 두 피고인에 대한 구명기금 마련을 위한 노래.
연극공연, 가두서명운동 무죄석방촉구대회등을 벌였다.
이들의 모교인 단국대에서는 교수 2백65명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서명한뒤 이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키로 했다.
법조계의 움직임도 활발, 민주변호사협회소속 회원 22명도 공동변호인단
을 구성 변론을 맡을 예정이어서 30일에 있을 2심공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