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사무직 사원의 컴퓨터요원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오는93년까지 사무직 사원 1명당 1대의 컴퓨터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미
PC자격제를 도입,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김부중업무개발실장은 일반 기업에서도 요즘 컴퓨터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지만 정보화사회를 이끌어가는 한국통신의 사원이 컴퓨터를
능란하게 다루지 못해서야 되겠느냐며 컴퓨터요원화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해까지 9,968대의 PC(개인용컴퓨터)를 전국전화국에
공급했다. 올해는 5,900대,내년에는 5,350대를 각각 공급해 93년에는 모든
사무직원이 컴퓨터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직원들에 대한 컴퓨터교육도 활발해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구분,지난해까지 모두 3만9,037명에게 실시했으며 올해도 4만3,000여명에게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설은 본사 부설및 직할기관과 1급이상 기관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현업전화국은 자체실정에 맞는 공간에 컴퓨터교육장을 만들도록
하고있다.

금년말까지는 153개 전화국과 기관에,오는95년까지는 2급이상 269개소에
교육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전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컴퓨터교육용 표준교재도
만들고 있다. 지난2월에 교재편찬팀을 구성,이미 교재원고 집필을 끝내고
오는8월중 교재를 발간할 예정이다.

교재는 컴퓨터개요및 MS-DOS 워드프로세서 데이터베이스 유틸리티
정보검색 베이직언어에 관한 것이다.

한국통신은 매년 여직원 PC경진대회를 개최,컴퓨터요원화를
촉진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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