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우리 정보통신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도록 한다는
목표아래 정보통신산업의 수요를 확충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촉진하며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금융.세제.행정지원의 강화와 함께 정보통신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정보통신산업의 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행정 금융 교육 연구전산망등 5대
국가기간전산망 1단계산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기여가 클것으로 전망되는 국민복지업무 우체국종합서비스등 7개부서의
7개업무를 비롯하여 금융 교육 국방전산망등 앞으로 5년간 4조5천억원이
투입될 국가전산망 2단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단계보다 운영및
유지보수 단계에 2 3배정도 더많은 투자비와 기술인력이 소요되는
전산망사업의 특성을 감안,1단계사업의 운영및 유지보수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의 행정및 생활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지역정보화사업을
촉진하여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산업의 민간수요를 촉진할수 있도록 이용이 간편한 정보통신
단말기와 다양하고 공익성이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공공부문에서 개발해
대량 보급하는등 1가구 1컴퓨터시대를 열기위한 정보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선 초.중.고교생에 대한 컴퓨터교육을
강화하여 기초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원)의 정보통신 관련학과 신.증설을
추진하며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실험실습기자재 연구개발비와 장학금을
지원해서 고급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 기술개발을 위해 현재 연간 3천억원 수준인 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비를 계속 늘려나가고 컴퓨터 전자교환기 이동통신 방송통신
위성개발등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민간업체와 협력하여 추진하며 소요부품을
국산화 하기로했다.

그리고 정보통신산업의 핵심분야인 소프트웨어의 개발 보급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의 기술기준과 표준화작업을 확대 추진토록 할 계획이며
높아가고 있는 선진국의 기술장벽과 기술보호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의 기술개발계획에 공동 연구형태로 참여하는등 국제기술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93년까지 조성계획인 1천억원 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활용,내년부터 연간 2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의한 정보통신 핵심 애로기술의 개발을 위해 해마다
2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95년까지 계속해서 출연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요금제도도 개선,정보통신사업자는 물론 정보통신이용자에게
비용절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주전산기를 비롯한 국산 정보통신기기의
판매촉진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전문리스회사의 설립을 추진하는등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정보통신사업의 전략적육성을 위한 행정및 세제지원등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으로서 정보문화 교육 계몽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정보통신공개법 정보보호법등 정보화관련 법령을
정비,정보화의 역기능을 최소화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