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최수일)이 26일 창사20년만에 회사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수립.

1,000만명째 방문단은 이날오전10시에 도착한 서울시
교원산업시찰단(45명)으로 회사측은 이들에게 20만t짜리 광탄선시승및
영빈관오찬초대등 특별행사와 함께 개인용기념품을 증정.

현대는 지난72년3월 기공식을 거행한이래로 산업시찰과 견학등
순수방문객수가 26일현재 내국인 977만6,982명(97%) 외국인
22만3,184명(3%)으로 20년만에 1,000만명을 돌파.

이는 우리나라인구의 4분의1가량이 회사를 다녀갔다는 계산이고 이를
하루평균으로 치면 1,400명꼴.

방문객분포는 수학여행차 들른 학생이 전체의 78%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농한기에 관광차 나온 농어민이 많았다고.

주요방문객가운데는 각국의 대통령을 비롯 정.재계 언론계 학계등의
인사가 3만명정도를 차지하고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에게는 이곳이 필수적인
견학코스.

하루최다방문객수는 85년5월31일 1만6,761명이었고 1개방문단 최대인원은
86년3월31일 대구지역 국태민안기원 방생법회의 5,000명으로 이들이 타고온
버스 110대로 회사내도로가 장사진이 됐었다고.

현대는 이같은 기록이 국내는 물론 세계최대기록일것으로 보고 현재
한국기네스협회를 통해 자료제출을 준비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시 전하동 1백20만평에 7개의 도크와 4개의
골리앗크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선박의 12%를 건조해내는 세계최대의
조선소.